광주·전남 서울대 합격생 서울 10분의 1 되지 않는다

Է:2024-10-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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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23%로 전국 꼴찌 수준
광주 2.29% 100명 무너져


서울대 합격생의 출신 지역 차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학생은 3.5% 수준으로 서울지역 10분의 1도 되지 않아 교육기회 불평등이 심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회 교육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신입생 합격자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에 합격한 전남 지역 합격자 수는 2024학년도 45명(1.23%)이다. 제주 41명(1.12%)과 울산 42명(1.1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전체 고등학생 수를 감안하면 전남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고등학생 수는 전국의 3.54%를 차지하지만, 서울대 문턱을 넘은 학생은 절반 비율도 되지 않는다.

2020학년도 113명(3.38%)의 합격자를 배출한 광주는 100명 선이 무너졌다. 올해는 84명(2.29%)에 그쳤다.

이에 비교해 서울지역 서울대 합격생은 2020학년도 1199명(35.89%)에서 2024학년도 1,344명(36.62%)으로 오히려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학생도 756명(22.63%)에서 919명(25.04%)으로 증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세종이 2020학년도부터 32명(0.96%)에서 2024학년도 72명(1.96%)으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반면 부산과 대구, 전북 등 비수도권 11개 지역은 합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소득수준과 거주지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이 기득권 강화로 이어져 사회 갈등의 악순환이 커질 수 있다”며 “서울대 등 4년제 주요 대학에 고교 재학생 비율에 따라 학생 선발을 확대하도록 국정감사를 통해 강하게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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