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고려아연 공개매수 즉각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지시

Է:2024-10-08 11:07
:2024-10-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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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엄정한 관리·감독과 즉각적인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고 금융감독원이 8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특히 ‘공시 이전에 공개매수가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든지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고 주장하는 등의 풍문 유포행위와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 등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원장은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도외시한 지나친 공개매수 가격 경쟁은 종국적으로 주주가치 훼손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개매수 과정뿐 아니라 이후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앞서 영풍그룹과 사모펀드 MBK 연합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최초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는 66만원이었으나 주가가 급등하자 지난달 26일 75만원, 지난 4일 83만원으로 2차례 높였다. 고려아연도 맞대응을 위해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입에 들어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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