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은 지난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2024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컬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그리고 서울식물원’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식물 전문가와 시민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포지엄 첫날은 서울식물원 투어와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 본행사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춘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서울식물원이 국제적인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 강연에서는 서울시 총괄건축가 강병근 교수가 서울식물원의 도시적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독일 팔멘가르텐의 Katja Heubach 원장,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시민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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