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의정부시 미래 철도망 구축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8호선 연장 등 신규 노선 발굴, 기존 철도망 효율화 방안 검토 등이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원과 철도 정책 자문단 및 관계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노선별 분석 내용을 청취하고 미래 철도망 구축 우선순위 선정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시가 중점 검토하고 있는 8호선 연장의 최적 노선안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F노선 공용 방안, 경전철 순환선 등에 대한 여러 대안노선의 경제성 분석 내용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F노선의 의정부 동부지역 경유 및 1단계 사업 반영을 건의한 데 이어 하반기 중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정부의 철도분야 상위계획 수립 일정에 맞춰 8호선 연장 등 신규사업 반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건의에 앞서 10월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용역을 통해 마련한 미래 철도망 구상안 등 철도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철도망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민과 함께 철도 정책을 구상해 정부 상위계획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순위 선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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