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10월 4∼6일 강원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2년 시작된 원주댄싱카니발은 시민참여형 댄스 축제다. 올해는 기존의 퍼레이드 중심의 경연이나 종합문화예술축제 이미지를 벗어나 케이팝과 연계한 댄스 중심 콘텐츠형 축제로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댄스공연팀을 초청하고 온라인 경연을 신설하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 첫날인 4일은 프리댄스 대회, 5일은 랜덤 플레이 댄스 대회, 마지막날 K-스트리트 대회가 펼쳐진다. 각 프로그램의 심사는 실시간 시민심사로 운영된다. 공연장 대형 전광판에 큐알코드를 띄워 7000여명의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채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댄스팀과 가수가 참여해 케이댄스와 케이팝의 매력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댄스 경연 월드 오브 댄스의 우승팀 키라메키 글리터와 가수 에일리, 울랄라세션, 세계합창올림픽 금메달 수상팀인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댄스크루 훅, 원밀리언, 여성 댄스크루 레이디바운스, 엠비셔스, 프라임킹즈 연합팀의 화려한 댄스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자리는 무료 비지정 좌석으로 운영해 자유롭게 입·퇴장할 수 있다. 공연장 밖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축제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김관수 원주댄싱카니발 예술감독은 30일 “올해 축제는 하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마음으로 꾸밀 것”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존재가 공간제약 없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무대 위 공연자나 무대 뒤 존재까지도 솔직하게 다 드러내놓는 진실한 축제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댄스팀 초청에 그치지 않고 댄스창작 생태계까지 접근하고 고민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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