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 해외사무소가 있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등 5개국 61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27일까지 도내 170여개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 현장방문,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기념 지역 투어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 주도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바이어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충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상담회를 준비하면서 참가 기업과 바이어를 사전에 연결하고, 모든 바이어들에게 전용 통역을 배정했다. 관세사와 수출전문위원 상담부스도 운영하는 등 수출계약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이날 해외바이어들을 인솔하고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등 5개국 해외사무소장들과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해외사무소장들은 현지에서 겪은 어려움과 업무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적극 소통하면서 문제 발생 시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400여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45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협약(MOU)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도내 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와 함께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하반기 개소하는 미국·중국 사무소를 포함해 7개국, 100개사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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