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민께서 협치의 가치를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정책 협치’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지난 23일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의정정책추진단 위원 위촉식’에서 “도민과 지역을 위한 민생 정책을 실현하는 길에 큰 힘이 되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김 의장의 핵심 공약에 따라 구성된 의정지원 태스크포스(TF)로, 도민 체감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도정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의정정책개발팀과 의정교육협력팀으로 구성되며,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끝나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이날 김 의장은 공동단장인 이영봉(더민주, 의정부2) 의원을 비롯해 김선영(더민주, 비례)·박재용(더민주, 비례)·서성란(국민의힘, 의왕2)·이병숙(더민주, 수원12)·이오수(국민의힘, 수원9)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석하지 못한 김시용 공동단장(국민의힘, 김포3)과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에게도 위촉장을 전달키로 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의회 기본조례 제1조(목적) 및 제6조(의회의 역할)’에 근거해 수립된 의정활동 지원 기구다.
주요 업무는 신규 중점 정책의제 발굴, 정책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책 제안서 및 정책백서 발간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원 면담, 민원, 도민 조사, 언론보도 분석 등을 통해 기존에 발굴된 310개의 신규 정책의제를 경기도, 시·군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와 경기교육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을 분석해 공통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들도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예산 반영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추가적인 정책 제안도 이어가기로 했다.
위촉식 직후 열린 업무보고에서는 의정정책추진단 위원들과 간사인 박호순 의정정책담당관, 의정정책개발팀이 참여해 지난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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