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이어가며 민원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0일 ‘9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갖고 ▲망덕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추진 현장 ▲중마동 남도경관 조성사업 현장 ▲백운저수지 주변 관광 개발 현장 3개소를 방문했다.
망덕지구 내 추진 중인 각종 관광 개발계획을 반영하기 위한 망덕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추진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건물 배치와 토지 활용 계획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관광과, 진월면 등 관계부서와 협의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야간경관 개선, 열린무대 및 그늘 쉼터, 특화가든 조성 등 신규 정비가 예정된 중마 23호 광장을 찾았다.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정 시장은 시민들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관람하고 야간에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음향’, ‘조명’, ‘그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광장 내 보조 스피커 설치, 바닥·가든 경관 조명 및 CCTV 설치, 느티나무 식재 환경 개선은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활용도가 떨어지고 관리가 어려운 흡연 부스, 열린 피아노, 디지털 월 등의 사안은 재검토를 지시했다.
백운저수지 주변 관광 개발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복합휴양시설 및 펫리조트 등 4개 민간투자사업 현황과 둘레길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둘레길 구간에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만한 특색있는 다리 설치를 검토해볼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맨발 황토길은 맨발길과 일반길로 나눠 조성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조성이 완료된 오토캠핑장은 조속히 개장토록 요구했다. 또한 펫리조트 사업의 경우 인근의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광양시장은 “우리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특색을 창출해 광양시의 미래전략사업인 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며 광양 관광 1000만명 시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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