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3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3점), 아름다운 건축상(10점), 공개공지 특별상(3점)을 합쳐 19점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너스페이스(강남대로136길 60)다. 이너스페이스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042.87㎡ 규모의 콘크리트 회사 업무시설이다. 이 건물은 경사지 지형을 활용해 고층부의 조망을 극대화하며, 지상에서 비상하는 듯한 독특한 조형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우수상에는 그레이청담(선릉로148길 12), 거스트앤게일&오스카(언주로 107길 31)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레마빌딩(강남대로116길 34), 느림의 집(학동로47길 30) , 마일렌슈타인(테헤란로51길 32-6)이 뽑혔다.
구는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2006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공개공지 분야는 공개공지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신설됐다. 공개공지 특별상은 아시아 미디어 센터(언주로 39길 27), 포스코 스퀘어가든(테헤란로 440), 센터필드(테헤란로 231)가 수상했다.
전시회에서는 이번 수상작 19점과 함께 역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히스토리 월’이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강남의 초석이 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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