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51·금강주택)이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CC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우승 상금 1600만 엔)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최호성이 최초다.
장익제(51)가 1타 차 준우승(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을 차지하면서 일본 시니어 투어 메이저인 이 대회는 한국 잔치로 막을 내렸다.
올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승을 거둬 시니어 무대에서만 3승을 수확했다.
석종율이 공동 10위(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허석호가 공동 32위(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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