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7일 국내외 총 1만10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인 뉴스킨의 전 세계 세일즈 리더 등 국내·외 관계자 1만1000명이 참여해 연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뉴스킨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미국 유타주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동양권 시장을 대표해 우리나라 인천에서 최초로 열렸다.
지난 6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과 행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환영사도 진행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체험존 운영, 뉴스킨 세일즈 리더들이 무대에 참여한 뉴스킨 갓 탤런드 공연, 가수 비(RAIN)의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공사가 전문 공연시설인 ‘아레나’를 활용해 개최한 MICE 행사다. 향후 유사한 규모의 행사를 인천으로 유치 및 개최할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외 참가자 1만100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인 만큼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약 358억원(한국관광공사 K-MICE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에 이른다. 또 3일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사가 진행돼 대부분의 소비가 행사 개최지인 인천 영종도 지역에서 이뤄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영종도 지역 17개 호텔에 최소 4박 이상 투숙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수송을 위해 투입된 순환 셔틀버스만 최소 120대에 달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의 식사를 위한 푸드존에는 지역 푸드트럭 업체 26개가 입점했다. 아울러 영종도 지역 맛집 등도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 관광·MICE 웰컴데스크에서 할인 쿠폰북 등을 배포했다.
백현 공사 사장은 “국내외 1만1000명이 참여하는 뉴스킨 최대 행사가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인천의 우수한 MICE 인프라는 물론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는 상상플랫폼 등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인천으로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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