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쓰레기 풍선 날리는 북한… 닷새 동안 여섯 차례

Է:2024-09-08 10:20
:2024-09-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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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닷새 연속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오전 9시쯤부터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쓰레기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 총 6차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7번째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5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는데 내용물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병 등으로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합참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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