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투자심사 통과

Է:2024-09-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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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청 신청사 건립 조감도 예시안(투자심사 자료 기준). 영등포구청 제공

서울 영등포구청사의 ‘통합 신청사 건립’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된 뒤 48년이 지나면서 서울 구청사 중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혔지만,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영등포구는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순조롭게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통합 신청사 건립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사는 시설이 노후화된 탓에 공간 협소, 주차공간 부족, 민원 부서 분산화로 인한 행정 능률 저하 등 불편을 제기하는 민원이 잦았다. 이에 구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

구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 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신청사 밑그림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통합 신청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을 시작할 방침이다.

새로운 청사가 들어설 부지는 당산 근린공원 남측 부지(당산동3가 385), 주차문화과 부지(당산동3가 370-4) 일대로 연면적은 6만8362, 대지면적은 1만562㎡ 규모다. 해당 부지에는 구청사와 의회, 어린이집, 보건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 부서의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공공 커뮤니티센터 등 구민 편의 공간도 조성된다.

구는 “본관, 별관, 보건소, 주차문화과 등 청사 분산 운영으로 인해 분리된 민원실을 통합할 것”이라며 “구민 중심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합 신청사 건립은 현재 청사 바로 옆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신청사 이전 후에는 기존 청사를 철거한 자리에 당산 근린공원을 재조성할 계획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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