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가 앞장서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3일 제29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남녀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으로 지정한 기념 주간이다.
기념식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새로운 시선, 빛나는 평등’ 상영, 수원시 양성평등상 시상, 이 시장 기념사, 양성평등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원시 양성평등상 각 부문 수상자는 김명숙 수원시우먼콰이어 단장(양성평등 문화확산 권익증진 부문), 김정회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장(여성의 참여 확대), 정영자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부회장(여성의 복지증진 및 봉사), 성병윤 성모척관병원 원장(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경영·기업) 등이다.
수원시 양성평등상은 지난해 조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수상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념식 참여 단체·기관들은 시청 별관 앞에서 양성평등의 의미를 알리는 참여·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