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는 오는 25∼2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 각국의 춤과 문화예술 화합을 위해 시작된 국내 최대 춤축제다. 올해는 멕시코와 프랑스, 말레이시아, 독일 등 55개국 1000여명의 해외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춤대회에는 올해 29개국 30팀이 참여해 전통춤부터 각 나라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현대춤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국제춤대회 시상금은 4만5500달러로 지난해(2만9600달러)보다 1.5배가량 증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제스트릿댄스 챔피언쉽도 새롭게 신설했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은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 국제스트릿댄스 챔피언십, U-19 프리스타일오픈세션, 프리스타일 오픈세션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한국, 대만,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7개국 16팀이 참가한다.
해외·국내 50여개 팀은 27일 신부동 아라리오와 천안고속터미널 앞 9차선 도로에서 거리댄스 퍼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증가하는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 공연, 능소전, 미디어체험부스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을 설치하고 푸드트럭 10개소와 간편식 음식부스 10개소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참여하는 세계적 춤 축제“라며 ”모두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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