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9월 4일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양한 직종·직무에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는 박람회를 통해 도내 유망기업 등에서의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직종에 집중됐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기술직, 사무직 등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70여 개 기업(온라인 30개 기업 포함)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장애인과 기업체 간 일대 일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장애인 취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보관, 장애인 유망직종 직업체험관, 면접코디네이션(퍼스널컬러,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컨설팅, 힐링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유망직종 직업체험관에는 경기발달장애인지원센터(드립백 제조체험),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휠-마스터 교육용 가상현실 체험) 및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안마시술)가 참여, 취업박람회 참가자가 유망직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참여기업에 직접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9월 1일까지 잡아바 온라인채용관(jobaba.net)을 통해 사전 입사지원하면 박람회에서 보다 원활한 일대 일 현장면접 진행도 가능하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이력서, 자격증(소지자) 등을 소지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는 기업 70곳 및 구직자 682명이 참여해 24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경기침체, 저성장사회로의 진입 등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은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일자리 창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사회적 인식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의 개발·수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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