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에 참여할 공연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은 마포구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숨겨진 인재들을 발굴해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다음 달 29일 서교동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거리공연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음악, 춤, 마술 등 모든 퍼포먼스 장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참가 신청서와 5분 이내의 공연 영상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상위 30개 팀을 선정하고, 다음 달 29일 11시부터 본선 무대에서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8개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8개 팀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본선 경연을 진행한다. 심사위원 평가와 관객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승팀이 결정된다.
총 상금 규모는 2440만원이다. 대상 1개 팀(1000만원), 최우수상 1개 팀(500만원), 우수상․인기상 각 2개 팀(100만원), 참가상 2개 팀(50만원), 예선 입상자 22개 팀(20만원)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구는 본선 입상팀에 음반 예산 지원을 별도로 진행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공연 예술인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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