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앞둔 김문수 “부모님 말씀 잘 안 들은 것 가장 후회”

Է:2024-08-25 18:07
:2024-08-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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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거 걸그룹 두고 ‘쭉쭉빵빵’ 발언
“한류 주역 강조하려다” 해명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에 대해 “부모님 말씀을 잘 듣지 않았던 일”이라고 밝혔다. ‘인생 철학’에 대해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라고 했다.

25일 김 후보자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보면 그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또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에 대해선 “금전적인 이익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과거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쭉쭉빵빵’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한류열풍 주역으로 강조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X먹는 이야기”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부정부패한 관리를 질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발언 과정에서 의도와 다르게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2010년 서울대 강연에서 걸그룹 ‘소녀시대’를 두고 ‘쭉쭉빵빵’이라고 표현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었다. 또 2011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사또가 춘향이를 X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이같은 발언을 인권 감수성이 떨어진다며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노위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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