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9일간 200만명 이상 방문했다

Է:2024-08-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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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전 0시 축제'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지난 9~17일 열린 ‘대전 0시 축제’의 방문객 수가 200만명 이상일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대전시청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 결과 브리핑을 열고 “축제 방문객이 지난해 110만명의 약 2배인 2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방문객 수 집계는 체온감지식 무인계수기를 활용했다. 대전 외 지역의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의 44.3%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정확한 방문객 통계는 교통수단별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직접 효과 1123억원, 지역산업에 미치는 간접효과 2910억원 등 4033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부 점포는 하루 최대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 기간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하루 87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운영하고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인파 밀집도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선별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각종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0시 축제 관련 일반인들의 SNS 게시글은 7461건에 달했으며 유튜브는 1398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유튜브 등 축제 홍보 관련 SNS 게시글의 조회수는 1159만을 넘어섰다.

축제가 대전 원도심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고 열렸던 만큼 교통 관련 민원은 1367건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시내버스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주정차 순이었다.

행사 기간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중앙로역·중구청역을 이용한 승객의 수는 평시 대비 73% 증가한 58만7087명이었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은 수많은 사람의 땀방울과 손길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은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람객 연령대를 고려한 무대 공연의 차별화, 지하상가 문화공연 확대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에 내년 축제 청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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