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30~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 축제-브루브루 맥주공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맥주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꾸려진다.
축제에는 국내 수제 맥주 업계 1세대인 ‘화수브루어리’,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개가 참여한다. 안주를 제공할 푸드트럭 15대도 운영된다.
문화공연은 오후 7시부터 중랑천 위 수상무대에서 진행된다. 영화 OST를 재해석한 ‘재즈공연’, 국내 클럽 등에서 활약 중인 DJ들의 ‘디제잉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는 ‘지킬 앤 하이드’, ‘인어공주’, ‘레미제라블’ 등의 뮤지컬 명곡을 라이브 연기로 선보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브루브루 맥주공장’은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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