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방장관 등 軍인사, 많은 사람 상식 어긋나” 尹정부 직격

Է:2024-08-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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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에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수뇌부 인사는 많은 사람들의 상식을 어긋나게 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정부가 오히려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원점 타격까지 운운하면서 전쟁도 불사할 것처럼 하면서 정작 20살 젊은 장병이 희생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윤 정부 세번째 국방장관으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내정했다. 지난해 10월 임명된 신원식 국방장관은 재직 10개월만에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지사는 “역사 인식에 있어 나라를 쪼개고 있는 것들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으며 “제가 말씀드린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의 지도자나 저 같은 정치인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최근에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많이 있었으나 지금의 남북관계 긴장 고조 등을 봤을 때, 지금 흘린 땀이 우리 국민과 국가를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을지연습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당부하며 “근본적인 나라의 힘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나 민생을 끝까지 돌보려는 지도자와 정부의 열정, 국민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시키려고 하는 노력과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 내부에서 내심을 다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려고 하는 통합의 힘이 나올 때 그것이 진정한 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을지연습) 매년 의례적으로 여름 8월 하반에 하는 연례적인 행사 비슷하게 인식이 돼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생각들을 불식하고 실전처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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