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유해인자를 진단·개선하는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내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가구와 결손, 장애인, 다문화,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와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의 오래된 벽지·장판 교체를 통해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도는 도내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 143가구에 대해 실내환경 진단·컨설팅을 통해 최종 76가구에 대해 실내환경 개선 대상 가구로 선정하고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서는 시공업체들과 일정 조율 후 실내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들이 배송완료되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선정된 가구들에 대한 실내환경 개선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3년간 실내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통해 269가구에 실내환경 개선지원 사업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내환경 개선 대상 가구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도내 취약계층에 보다 나은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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