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뛰어다니시는 어르신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광주 서구는 17일 아동권리 존중과 지역사회 내 인식제고를 위한 ‘착한 도시를 지키는, 내가 만난 영웅들’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착한 도시 서구에서 아동의 4대 권리를 실천하고 있는, 내가 만난 영웅의 모습’을 주제로 열렸다.
유치부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4개 부분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304건이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3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노인 일자리 어른들을 표현한 박하연 어린이(유치부), 마을을 깨끗이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을 표현한 박세은 학생(초등저학년부), 내가 힘들 때 곁에서 나에게 힘을 주고 웃게 해주는 친구들을 그린 마서영 학생(초등고학년부), 환경미화원을 나무로 표현해 쓰레기로부터 지구와 사람들을 지키는 모습을 그린 강나연 학생(중·고등부) 등 4명이 선정됐다.
서구는 수상자들에게 상금, 상장과 더불어 자신의 작품이 그려진 텀블러와 열쇠 링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서구는 앞으로 서구는 입상 작품을 활용해 아동권리 홍보자료를 만들고 하반기 서구청 로비에서 아동권리 전시회도 열기로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모전이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착한 영웅들을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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