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17, 18일 이틀간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취지로 매년 진행 중인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대회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MSI가 후원한다.
이번 결선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선수 약 300명이 참가한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돌아간다. 대회기간 동안 타 지역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지자체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으로 수여된다.
17일 정오에 개회식이 예정돼있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16강, 8강, FC 온라인은 32강, 16강, 스트리트 파이터 6의 경우 승자조 결승까지 이날 열린다.
18일 2일차에는 오전 10시부터 LoL 4강 및 결승, FC 온라인 8강부터 결승, 스트리트 파이터6 패자조 결승 및 결승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3개 종목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종합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폐회식에서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현장에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개회식에는 오케스트라 ‘플래직’ 게임 OST 공연과 가수 ‘엔카이브’의 공연이 진행되고, 양일간 SK텔레콤의 AI로봇 놀이터, 시디즈 부스, MSI 부스, 코스프레팀 퍼포먼스, VR-아케이드 게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클린 이스포츠 캠페인, 동호인 등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관객은 스탬프 투어에 참가해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경기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네이버 e스포츠,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 협회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규 방송 외 경기는 인플루언서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샤이’ 박상면, FC 온라인은 신보석 해설, 스트리트 파이터 6는 강성훈 캐스터와 백인수 해설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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