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와 조찬 격려

Է:2024-08-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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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따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 없어”


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고, 머지않아 폴란드에서 열릴 높이뛰기 다이아몬드 리그에 대한 준비를 잘 해서 용인특례시민과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프랑스 파리 현지시각)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28)와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팀 코치와 조찬을 함께 하며 “용인시민과 국민들께서 아쉬워하시겠지만 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해 온 당사자인 우 선수 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선수는 전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을 넘어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 시장은 우 선수에게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연속해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우상혁 선수가 유일하다”면서 “그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국제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우 선수는 “국민과 용인시민들께서 참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송구스럽다”며 “새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다이아몬드 리그 출전 준비를 하는 등 도전의 길을 다시 걷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사우스 파리 아레나 6’ 경기장을 찾아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 선수를 응원했다.

박 선수는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시장은 함께 응원한 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에게 박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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