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재난문자 2356건… 작년 1.4배

Է:2024-08-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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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체감온도가 36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쿨링 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전국 각지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이 쏟아지는 등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여름 전국에서 발송된 폭염 관련 재난문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6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총 2356건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 1680건보다 676건(1.4배) 증가한 수치다.

폭염은 기록적인 더위가 덮쳤던 2018년 한파와 함께 처음 자연 재난에 포함됐다. 폭염 재난문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발송된다. 2019년 9월부터는 기초 시군구가 자체적인 판단 하에 송출할 수 있게 되면서 발송 건수가 점차 늘어났다.

2018년 6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43건, 이듬해 같은 기간은 32건으로 적은 편이었다. 2020년과 2021년 동기간에도 각 23건, 203건이 발송됐다.

2022년에도 72건으로 많지 않았으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으로 폭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2023년에는 168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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