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의직 공무원 6급 경력경쟁 임용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수의직 6급 18명, 수의연구사 4명, 시·군 수의 7급 10명 등 32명이며 18세 이상의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라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21~23일 지자체 인터넷원서 접수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고 관련 공고문은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꾸준히 발생할 뿐 아니라 신규 수의직 공무원 임용률마저 급감해 임용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원도 수의직 임용률은 2021년 27.5%에서 2022년 11.9%, 지난해 4% 등으로 감소했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수의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설명회를 개최해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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