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 참가해 경남도 관광 투자유치 통합부스를 운영,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관광개발 민간 투자유치 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맞춤 컨설팅을 통한 투자 가치증대와 관광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 시·군(사천시, 함안군, 창녕군)과 공동으로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을 하고 있다.
해당 용역을 통해 대상지(사천시-진도, 함안군-구 함안IC부지, 창녕군-부곡하와이)개발 여건 검토와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해당 대상지의 민간투자 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사천시는 진도 섬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인근의 비토 해양낚시공원을 활용해 가족형 해양레저체험의 명소 조성과 전국의 낚시 마니아 성지 조성을 목표로 ‘사천 낚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계획으로 공공은 실내낚시터& 낚시박물관, 펫 테마가든, 낚싯배 터미널, 보도교(비토섬-진도 구간 300m길이)등을 투자할 예정이며 민간투자는 연립·단독형 콘도미니엄, 오션뷰 해수 스파, 상업시설, 해양레저 프로그램 조성 등으로 투자유치를 한다.
함안군은 구 함안IC부지에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 고분군의 관광객 증가에 맞춰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투자자 2개를 유치해 경남 최고의 숙박·스포츠·문화가 결합한 소규모 관광단지인 ‘함안 아라가야 관광단지’를 추진한다.
사업계획으로 공공은 컨벤션센터, 테마공원·광장, 복합문학관, 공공도서관을 조성하며 민간투자는 3~4성급 관광호텔, 2~3성급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상업시설 등 투자유치를 한다.
창녕군은 국내 최초 1호 온천 도시로 지정된 부곡온천 활성화를 통한 국내 최고 온천 관광지 도약을 위해 경남 대표 온천휴양지였던 부곡하와이를 온천과 파크골프가 연계된 테마 실버타운으로 재개발해 헬스케어 리조트인 ‘부곡 핫스프링스 카운티’를 추진한다.
사업계획으로 노인복지시설(타워형, 연립형, 단독형), 호텔, 병원, 스파, 상가 시설, 파크골프장(18홀) 등 민간투자유치를 한다.
도는 이번 민간투자 대상 컨설팅 대상지 외 창원시 마산로봇랜드, 통영시 폐조선소, 고성군 자란도, 거창군 가조온천 등 기존 관광 분야 민간투자 유치대상 지역으로 발굴한 20여 개에 대해서도 입지분석과 투자장점, 연계 관광지 소개, 부지 정보 등을 집중 홍보한다.
또 관광개발 민간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 일반투자 보조금 최대30억원(투자금액의 10%내, 신규 투자금액 200억원 이상, 신규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을 지원한다.
또 대규모 투자 보조금 최대 200억원(투자금액의 10%내 신규 투자금액 1000억원 이상, 신규 상시 고용인원 40명 이상), 고용보조금 최대 10억원(투자금액의 10%내 신규 투자금액 200억원 이상, 신규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 등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 참가를 기점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남해안권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에도 참가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유치에 관심 있는 잠재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알리고 관광개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투자 인센티브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방안을 적극 홍보해 관광 분야 투자유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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