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4% 지원… 한총리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연장”

Է:2024-08-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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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정부는 이번 주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가 전체 모집 규모의 1.4%(104명)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분들이 단 한 분이라도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고 설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에 동일 연차, 동일 과목으로 다른 병원에 지원할 수 있는 ‘수련 특례’까지 적용하면서 복귀를 독려했지만, 지원이 극히 미미해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한 곳이 많았다.

한 총리는 또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돌아온 전공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빈집털이범’, ‘부역자’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신상 털기도 빈번하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복귀 방해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귀 전공의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일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커뮤니티와 텔레그램에서 등에서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들의 명단·신상을 공개하고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린 전공의 2명을 입건한 바 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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