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金 도전하는 여자 골프… 고진영·김효주·양희영 출격

Է:2024-08-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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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8년 만에 금메달 탈환에 나선다.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에 출전한다. 대회 열리는 장소는 남자 대회장과 같지만, 코스 전장은 파71·7174야드에서 파72·6374야드로 줄었다. 앞서 남자부 경기에선 김주형(22)과 안병훈(34)이 사상 첫 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8위와 공동 2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당시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2020 도쿄올림픽에선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대표로는 세계랭킹 3위 양희영(35)과 4위 고진영(29), 12위 김효주(29)가 나선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한다. 특히 양희영의 기세가 좋다. 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거머쥐었다.

파리올림픽 중계권 방송사인 NBC는 여자 골프 우승 1순위로 세계랭킹 1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넬리 코르다를 꼽았다.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가 2, 3위로 거론됐다. 이밖에도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사소 유카(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반면, 한국 선수들에 대한 전망은 박했다. NBC는 ‘파워랭킹 1~15위’에서 김효주를 11위, 고진영을 12위에 올렸고, 양희영은 순위권에서 제외했다.

고진영은 “제 인생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올림픽 출전 기회”라며 “국민 여러분께 꼭 금메달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는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희도 3명이 나온 만큼 다 잘해서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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