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통영의 한 바닷가 낚시터에서 철제다리 제거 작업을 하던 일용직 근로자가 바다에 빠져 사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43분께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항구에서 낚시터 철제다리 제거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수심 5m아래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오후 4시5분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작업 중 다리난간과 뗏목사이가 벌어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같이 작업하던 동료 작업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통영=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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