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 제주행 민간여객기가 기체 고장으로 제 시간에 이륙하지 못했다. 항공사는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3시간 늦게 이륙에 나선다.
5일 낮 12시 5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티웨이 항공 TW903편 기체 고장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티웨이 항공은 여객기 꼬리 부분에 문제가 결함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긴급 점검을 벌였다. 이로 인해 이미 탑승 절차를 마친 여객기 승객 189명이 공항 대합실에 발이 묶여 한동안 대기했다.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기를 투입, 해당 항공노선 출발 시각을 이날 오후 3시로 재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체 항공편을 긴급 편성했다”며 “꼬리 부분 기체 고장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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