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밍 캐리’ 디플 기아, 광동 잡고 연패 탈출

Է:2024-08-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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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에이밍’ 김하람이 활약한 디플러스 기아가 광동 프릭스를 잡아 연패를 끊었다.

디플 기아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광동에 2대 1로 이겼다. 디플 기아는 이로써 9승5패(+7)를 기록, T1(8승5패 +5)으로부터 3위 자리 지키기에 성공했다.

디플 기아는 2연패를 끊었다. 이들은 앞서 플레이오프 경쟁 팀들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에 내리 지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광동을 잡아내면서 처졌던 팀 분위기를 다잡는 데 성공했다.

광동은 5연패를 당했다. 5승8패(-3), 그대로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 기세가 좋았던 이들은 뒷심 부족으로 고전 중이다. 이대로는 6승7패(-5)로 플레이오프 막차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6위 BNK 피어엑스를 추월하기가 어렵다.

디플 기아가 ‘에이밍’ 김하람(이즈리얼)의 1인 캐리 쇼에 힘입어 첫 세트에서 완승을 거뒀다. 팀이 챙긴 20킬 중에 김하람 혼자 15킬을 기록했다. 초반 라인 스와프 과정에서 미드와 바텀 라인전을 이기면서 스노우볼이 빠르게 굴러갔다. 이들은 라이너 간 CS 차이를 30개 이상씩 벌리면서 편하게 게임을 시작했다가 20분 만에 상대 억제기를 부쉈다.

2세트에서 광동이 ‘커즈’ 문우찬(니달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문우찬은 디플 기아의 탑 갱킹을 읽고 역공을 가해 탑에서 점수를 따냈다. 부진하던 바텀 듀오도 라인전에서 정글러 도움 없이 킬을 따내면서 문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다시금 김하람(카이사)이 불을 뿜었다. 카이사 대 제리, ‘리퍼’ 최기명(제리)과의 원거리 딜러 캐리 매치업에서 김하람이 완승을 거뒀다. 15분경 미드 교전에서 김하람이 트리플 킬을 가져가면서 양 선수 간 균형이 무너졌다. 김하람이 총 11킬을 따낸 디플 기아는 24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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