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어르신 위로되길” 삼계탕에 담긴 지역사랑

Է:2024-08-02 16:10
:2024-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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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교회 ‘사랑의 삼계탕’ 행사
2009년부터 매해 지역주민 섬겨

월드비전교회 제공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월드비전교회(김영철 목사)는 지난달 30일과 2일 각각 서울 관악구 교회당에서 ‘사랑의 삼계탕’ 행사를 열었다(사진). 2009년부터 이어온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약 6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회의 ‘사랑의 삼계탕’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회는 지역주민센터와 협력해 섬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관악구 소재의 환경공무관 휴게실 등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도 삼계탕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넓히겠다는 취지에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사는 시간이 길어 외로울 때가 많은데, 교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큰 위로가 된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월드비전교회에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을 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철 월드비전교회 목사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교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회는 지난달 24일 지역 내 경로당과 공공기관 등 18곳에 수박을 전달하며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공공기관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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