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도시’ 청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도전장

Է:2024-08-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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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신청
승인되면 명실상부 공예도시 ‘위상’


충북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나선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분야는 문학, 공예와 민속예술, 미디어아트, 디자인, 영화, 음악, 음식 등 7개다. 세계 100개국 350개 도시가 가입됐다. 우리나라에는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대구·통영(음악), 광주(미디어), 이천·진주·김해(공예와 민속예술), 전주·강릉(미식), 부천·원주(문학) 등 12개 도시가 있다.

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2025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 내년 최종 가입에 도전하고 있다.

시는 내년 6월 유네스코 본부에 정회원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10월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1999년부터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예비엔날레를 격년제로 개최하는 등 국제적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시는 2018년 유네스코 예비 창의도시에 합류한 뒤 교육, 시민, 문화 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정회원으로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유네스코 창의도시 명칭을 도시 브랜딩에 활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예도시로의 위상을 다지게 된다. 네트워크 도시 간의 국제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동력을 더하게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일 “K-공예를 선도해온 도시로서 청주가 가진 다양한 공예자원을 세계와 나누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공생을 추구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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