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로란트’ 프로씬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게임단 젠지가 지역 리그 어워즈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31일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 어워즈에 따르면 젠지는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젠지는 올 한해 지역 리그를 넘어 세계에서도 가장 강한 팀이었다. 3회의 퍼시픽 대회와 2회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결승전에 오른 젠지는 2회 우승, 3회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결승마다 상대가 바뀌었지만 젠지는 요지부동 한 자리를 꿰찼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었던 셈이다.
VCT 퍼시픽에 속한 11개팀과 해설진, 취재진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젠지는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강근철 감독은 69.8%의 지지를 받아 올해의 코치로 선정됐고 ‘메테오’ 김태오는 61.3%로 올해의 감시자로 뽑혔다. ‘라키아’ 김종민은 33.9%를 받아 올해의 척후대로, ‘먼치킨’ 변상범은 74.2%의 득표율로 올해의 인 게임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카론’ 김원태는 69.4%를 받으면서 올해의 전략가상을 수상했다.
‘텍스처’ 김나라는 56.5%를 받아 올해의 타격대로 선정됨과 동시에 시즌 MVP 투표에서 33.9%를 받아 같은 팀의 김원태(30.6%), 변상범(12.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리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 서울 16강 개막전에서 센티널즈를 상대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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