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아나운서가 노래로 설명하는 제주 돌담

Է:2024-07-30 11:58
:2024-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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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인공지능 아나운서 제이나(사진)를 통해 제주 문화를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29일 AI아나운서가 직접 부른 ‘돌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돌담은 현무암을 쌓아올려 만든 제주의 독특한 구조물로, 흙이나 시멘트 등의 접착제 없이 제주의 거친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용도에 따라 울담, 밭담, 원담, 산담 등으로 불린다.

제이나가 부르는 ‘돌담’은 이러한 돌담의 특징과 행복한 제주 생활을 꿈꾸는 희망을 담고 있다. 곡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제이나의 한층 편안해진 동작을 볼 수 있다.

제작업체는 가상 얼굴 생성 기술(Virtual Face Generation)과 말하는 얼굴 생성 기술(Speech to Face)을 이용해 노래를 부르도록 구현하면서 다양한 동작, 표정 등을 추가로 학습시켜 영상의 자연스러움을 높였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AI아나운서를 도입해 제주도 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홍보대사까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늘어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기존 정장 외에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 해녀복, 한복, 바지 정장 등 13가지 의상을 추가해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2024 그린수소 글로벌포럼, 제19회 제주포럼,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주요 행사에서도 사회를 맡았다.

제주도는 제이나와 함께할 남성 가상 아나운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은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 아나운서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디지털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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