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관광재단은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2024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서 25개 나라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 거제에서 펼쳐진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는 지난 28일까지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재단은 축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해양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수도권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환경 캠페인으로 ‘거제 블루 플로깅’에 참가해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치고, 수거한 쓰레기로 작품을 만들었으며 해상 워터파크, 맨손 물고기잡이, 종이배 만들기 등 다양한 해양 체험을 통해 거제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감상했다.
또 참가자 중 스포츠 애호가들은 거제 바다와 파도를 이용한 윈드서핑과 딩기요트, 트레일런 대회를 관람하며 그 자체로 스릴 넘치는 경험과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에서 온 축제 참가자 중 한명인 패트릭 링컨씨는 “경남 방문이 처음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해양 축제프로그램을 즐겼다”며 “다른 경남지역도 방문해 경남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경남의 관광 발전을 위해 거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를 글로벌 해양 축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대표 3개 축제 방문 인증 고객에 한 해 KTX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을 했으며 앞으로도 ‘함안 낙화놀이’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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