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예절, 손씻기 다시 생활화해야…광주 ‘백일해’ 확산세

Է:2024-07-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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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기 질환 7월 급증
소규모 유행 사례 발생.


광주지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성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유행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는 “백일해 환자가 5월 35명, 6월 108명에 이어 이달에는 지난 23일 기준 302명으로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일해는 콧물과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백일해 신고환자를 분석한 결과 환자 대부분에서 기침(99.4%) 증상이 확인됐다.

시는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일상생활 속에서 준수하면서 발생이 감소했으나 방역조치가 완화된 2023년부터 소규모 유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일해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때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 적기 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 3기(27~36주) 임신부 접종은 모체 면역을 통해 첫 기초백신을 접종하기까지 2개월 동안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신 3기 임신부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보건소와 대책회의를 열어 백일해 발생 동향을 공유·분석하고 집단발생 때 대응방법을 점검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손옥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백일해 확산세가 뚜렷하다”며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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