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경기남부·충청권 물류 거점이 될 ‘세종허브센터’가 첫 삽을 떴다.
세종시는 25일 세종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서 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센터 건립비용에 총 400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6만5320㎡ 규모로 2027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세종허브센터는 아성다이소 남사허브센터·부산허브센터를 잇는 3번째 허브센터다.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앞으로 중부권 다이소 800여개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세종허브센터가 들어서는 소정면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천안시와 가까울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와 가까워 물류 운반에 유리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허브센터 옆에는 이커머스인 ‘다이소몰’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온라인센터는 대지면적 3만3058㎡ 규모로 조성되며 세종허브센터와 오버브릿지를 통해 연결된다.
세종허브센터가 조성되면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충청지역 협력업체 개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허브센터는 이 기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에 맞춰 물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매장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며 “우수한 교통 기반 시설, 최적의 물류 환경을 갖춘 세종시에 최첨단 세종허브센터가 완공되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성다이소를 비롯한 모든 지역 산업이 튼튼히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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