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도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해 시가 복구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20분쯤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중학교 정문 앞에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신고 접수 10분 만에 교통을 통제하고 땅꺼짐 응급복구에 나서 24일 자정쯤 포대 아스콘을 이용해 임시로 포장하는 등 가복구를 마쳤다.
이어 시는 이날 오전부터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추가 보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보완 공사는 낮 12시쯤 마무리 될 전망이다.
땅꺼짐은 우수 메인관로로 유입되는 빗물받이 연결관이 파손돼 빗물이 메인관로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 토사를 유실시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땅거짐이 발생하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23일 현장을 긴급 방문해 응급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 의장은 “조속한 복구를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바란다”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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