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의 민간 위탁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코오롱제약㈜의 부울경 물류센터로 운영된다.
김해시는 코오롱제약과 의약품 보관·배송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시가 ㈜메디슨인사이트에 민간 위탁해 운영 중인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코오롱제약 부울경 물류센터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류센터 운영으로 코오롱제약의 부울경 내 의약품 배송 시일이 평균 2~3일에서 긴급 요청 시 1일로 단축돼 지역 유통도매업체와 의료기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오롱제약 부울경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김해 스마트 의약품 물류센터 1층에 5단, 길이 20m 규모의 타이빔형 파렛트 랙 3개를 설치하고, 출하관리 시스템도 구축 했다.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의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지난 2022년 국토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돼 그해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실증을 거친 후 공모 입찰을 통해 현재 메디슨인사이트에서 민간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 면적은 930㎡로 냉동(33㎡), 냉장(198㎡), 상온창고(495㎡), 전실(99㎡), 기타 시설로 구성돼 있다. 물류센터는 의약품 전문 콜드체인 물류센터로 정온 보관·배송, 실시간 온도 측정, 입·출고 바코드 시스템, 냉동·냉장 차량 운행 등이 가능하다.
코오롱제약은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1378억원의 매출을 달성, 과천 본사와 대전(의약연구소, 생산공장), 수원(신약개발연구소) 등과 전국 10개 영업지점을 운영 하는 전국 규모의 제약회사로 스페인,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코오롱제약과의 위수탁 계약 체결로 김해시가 부울경의 의약품 물류거점 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의약품 제조회사, 수입사, 도매업체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 지역 의료기관(병·의원, 약국)은 약 1만5000여 개, 의약품 도매업체는 약 720여 개로 코오롱제약 부울경 물류센터 운영은 부·울·경지역의 의약품 수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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