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 닷새 만이다.
구제역은 지난해 2월부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히 구제역은 쯔양과 쯔양의 전 남자친구 사이의 일을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18일 검찰이 경기도에 있는 구제역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지 닷새 만이다.
검찰은 또 전날 이들을 상대로 12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지키기 위해 구제역과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돈을 건넸다며 과거 구제역이 보낸 영상까지 공개했다. 구제역은 정당한 계약에 따라 받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다른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쯔양이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히자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이 2차 가해를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이버 레커들에 구제역이 포함되며 함께 언급된 카라큘라도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