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의원 환경부장관 후보에 낙동강 녹조 문제 심각성 지적

Է:2024-07-23 10:35
:2024-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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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주남저수지 ‘녹조라떼’ 전달
김완섭 후보자 “조류독소 문제 다시 짚어 보겠다”

22일 정혜경 진보당 의원(왼쪽)이 환경노동위원회의 김완섭 환경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낙동강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낙동강 ‘녹조라떼’를 전달 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22일 환경노동위원회의 김완섭 환경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주민이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녹조라떼’를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포늪은 습지보호구역이고, 주남저수지는 2021년 환경부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해 전국 곳곳 수 만명의 시민들이 찾아오는 곳인데 지금 녹조가 매우 심각하다”며 주민이 후보자에게 전달해 달라고한 주남저수지의 ‘녹조라떼’ 물을 전달했다.

물을 전달하며 정 의원은 “녹조를 직접 보니 더 심각함이 느껴지시죠”라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그렇다”며 “나아졌다고 알고 있었는데 의원님이 주신 걸 보니 앞으로 더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22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의 김완섭 환경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낙동강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이에 정 의원은 “지난 달 12일 환경부가 검증했을 때 모든 검사지점에 조류독소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 조사는 문제가 많다”며 “녹조발생이 소강상태로 들어가는 9월 하순 10월에 조사를 했고 조사위치도 낙동강 권역은 아예 빼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검사의 객관성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재검사가 필요하다. 재조사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김 후보자는 “조류독소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녹조가 없다고 들었는데 잘 안됐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짚어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환경단체는 녹조 문제의 본질적 해결은 4대강 보 수문을 열어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낙동강을 젖줄로 삼는 국민들은 낙동강을 흐르게 요구 하고 있어 김 후보자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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