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는 지난 20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청년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주도 청년친화도시 태스크포스(TF) ‘두더지’가 기획한 비전선포식에서는 청년과 지역이 함께 펼쳐갈 미래를 위한 비전실천문 낭독이 이뤄졌다. 비전실천문은 지역사회와 모든 세대로부터 공감·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사전 설문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을 움직이는 청년의 활동이 활발한 도시’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행하는 도시’ ‘청년과 모든 세대가 동행하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는 서구가 바라는 청년친화도시의 이상향을 담아냈다.
비전실천문 낭독 외에도 비전선포식에서는 강범석 서구청장과의 실시간 토크콘서트 등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함께 운영됐다. 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사람에게 청년의 시기가 있고 모든 사회에도 청년 세대가 필요하지만 시기적으로 필요로 하는 청년의 시기가 달랐고 청년 세대들이 꿈꿨던 생각도 다 달랐다”며 “내가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청년이 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정답은 없기에 진심이 담긴 답을 찾아서 도전하는 삶을 살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비전선포식에 참여한 한 서구의 청년은 “우리 서구가 비전실천문을 통해 선포한 것과 같이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추구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비전실천문이 등대가 돼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 청년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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