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학생과 학부모가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입장료와 매점 이용료가 할인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사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최근 ㈜메가박스(MEGABOX)와 영화·매점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메가박스(일부 지점 제외)는 올해 12월 말까지 경북지역 학교의 단체 영화관람 때 기존 관람료 할인 외에 영화관 내 매점의 러보콤보세트(2인용, 팝콘맛 변경 가능)를 최대 3900원까지 할인된 8000원에 제공한다.
또 경북도내 학생과 학부모라면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메가박스의 온라인 쿠폰을 제공해 입장료와 매점 이용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영화관 할인 이용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메가박스 해당 홈페이지와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학교지원종합자료실,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협약이 이뤄지자 구미지역 초등학교 H교사는 “학교에서 영화관람 체험학습을 하면서 간식비 예산 한도 초과로 아이들에게 영화관 매점의 간식을 지원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들이 영화를 보면서 간식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아이들에게는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기관과 학교간 교육공동체 문화를 이끄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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