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과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지선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경희 이천시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반영해야한다”며 “중부내륙선 지선 구축은 철도를 이용하는 지역을 연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하늘 길까지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현재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의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를 연장하는 것이다. 지선이 연결되면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중부내륙선 지선이 확정되면 지역 균형발전,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 경부선에 집중된 철도 수요의 분산,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투자를 효율·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건설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상반기 고시 목표로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연구 용역과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계획 반영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중부내륙선 지선은 철도 불모지였던 충북 내륙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통팔달의 철도망이 충북에 구축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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