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는 선학동 유휴지를 활용해 추진 중인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은 선학동 216의3 일대 8만7294㎡ 부지에 구민을 위한 생태 친화적 공원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체육, 문화, 여가 활동 등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는 지역 내 원도심의 마지막 미개발지이자 문학산과 승기천이 연결되는 중심부 공간으로, 구는 주민들의 바람에 따라 근린공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인접한 지역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자연생태공원 속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선학동 청사와 사회복지시설지구 등 추가적인 공공시설도 계획 중이다.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는 644억원 규모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타당성 조사(500억원 이상)와 중투심(200억원 이상)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거쳤고 결과를 토대로 중투심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중투심 통과로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투심은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제일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구를 대표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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