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중구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새단장하며 향후 5년간 10억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기금을 기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까지 10년간 약 11억원을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지원해 왔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청년 취업 활성화, 장애 인식 개선, 지역 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지점이다. 환구단점에서는 판매 상품 개당 300원을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국가유산을 매입해 기증하는 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위창 오세창 선생의 친필휘호 ‘이신양성’(마음을 수양하고 바른 성품을 기른다) 외 3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스타벅스가 지금까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국가유산은 총 10점이다. 스타벅스는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0),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백범 김구 선생의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 이력이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