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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저’ 기시다 내각 지지율 15.5%…40% 정권 교체 원한다

2012년 정권 탈환 후 최저치
당내에선 사퇴·지지 ‘혼란’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한 일본정부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지통신이 5~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과 비교해서 0.9% 떨어진 15.5%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58.4%에 달했다. 이는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을 탈환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차기 중의원 선거에 관해서 물어봤을 때도 39.3%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밝혔다. 자민당 중심의 정권 지속은 36.3%였다.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지지 정당은 자민당 22.5%, 입헌민주당 12.4%, 일본유신회 6.3%, 공명당 4.2%, 공산당 3.0% 순이었다.

7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이 ‘스텔스’ 지원을 한 고이케 유리코 지사가 승리를 거뒀지만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셈이다.

지지율이 계속 최저치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면서 당내에선 기시다 총리로는 차기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주장이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거물급 인사들이 수차례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재선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기시다 총리를 지지하는 의견도 조금씩 분출하면서 당내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마쓰야마 마사지 참의원 간사장은 10일 기시다 총리의 사퇴 요구 목소리에 대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은 하나가 돼 총리를 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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